루터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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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가장 오래된 국가인 에티오피아(1889년부터 1974년까지 제국이었음)는 독일 뤼벡에서 온 평신도 선교사 피터 헤일링(1607-1652)을 통해 외부의 루터란들에게 알려졌다. 그는 왕실의 주치의로서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시도하다가 추방되었다. 1837년 요한 크래프트가 사역을 재개했으며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비전을 제시했다. 두 명의 개종자가 스웨덴 선교회의 도움으로 교회들을 세웠고 지마에 본부를 세웠다. 노예 출신의 다른 개종자(오네시모스네십)는 신약성경과 루터의 소교리문답과 찬송을 오로모어로 번역했다. 아프리카의 가장 오래된 루터 교단은 1866년에 세워진 에리트레아 복음교회(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과거 영토였으나 현재는 독립 국가이다)로서 마사와 인근 임풀루에 본부를 두었다.

케냐 1964년 독립 때까지 영국 식민지)에서는 1842년 다른 서구 선교사들과 함께 에티오피아로부터 추방된 크래프트가 성공회 선교회를 위해 일하면서 루터란 선교회들이 들어오도록 자극을 주었다. 마다가스카르(1958년까지 프랑스 영토 1960년에 주권 국가가 됨)에는 루터란주의가 1866년 노르웨이 선교회를 통해 소개되었다. 선교회는 선교와 학교들의 네트워크를 세울 수 있었고 신학원도 열었다. 탄자니아(당시 탕가니카로 불림)에는 베를린, 베델, 라이프치히 선교회로부터 온 독일 선교사들이 루터란주의를 전파했다. 특출한 굿트만 선교사가 아프리카 전통을 존중하며 사역을 이끌었다. 모라비아인들이 1737년 남부 아프리카를 방문했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이후 칼 H. 한이 1857년 레니시 선교회에 의해 헤레로족에게 파송되었으며 핀란드 교회의 조력을 받아 케이프타운에 교회를 조직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덴마크 선교사들이 1837년 황금 해안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1843년 자마이카 출신 모라비아 개종자들이 동참했다. 라이베리아에는 1874년 미국으로부터 루터란 선교사들이 파송되었다. 토고랜드(1918년까지 독일 보호령, 이후 1960년 토고 공화국으로 독립할 때까지 프랑스령)에서는 독일 선교사들이 1847년 에웨족을 대상으로 사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