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가 생각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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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쁨과 즐거움을 생각하거나 또 지옥의 공포를 생각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찾게 된 사람들은 “하늘에서 자기 자신들의 것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구한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다스리실 때 그의 왕국은 우리들의 존재가 모든 선행과 은혜로 가득 차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다스리시고 우리가 그의 왕국이 될 때 이것이 구원을 받는 것이다.” 기쁨과 즐거움, 평안과 축복 그리고 그 밖의 소원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자연적으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 구원은 우리의 욕망과 필요물의 만족에 있지 않고 다만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 실현에 있다.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완전히 이루시기 위하여 만일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뜻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마음대로 드려서 비록 지옥과 영원한 죽음까지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수하게 자기 자신들을 일치시키면 그만큼 그들은 지옥에 머물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에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바친 사람은 하나님 밖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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