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교회표어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열매맺는 교회"(요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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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 무봉산 눈썰매장 겨울활동에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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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자들루터교회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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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 무봉산 눈썰매장 겨울활동에 함께 하면서

 

작성자 : 청년부 송한슬

 

진위에 있는 꽤 규모 있는 무봉산 청소년 눈썰매장에 

유초등부 어린이들과 다녀왔다

 

아이들 23명 성인 13명으로 단체로 갔다

 

출발 전부터 어른들은 모임 장소에서 짐부터 챙기느라 

동분서주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어른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간식이며, 마스크며, 온수 보온병이며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서로 손발 벗고 나선다

 

어른 중 대부분이 교회 청년부 교사이거나 

아이들의 어머니들이시다.

 

한 어른은 같이 놀아줄 수 없으니 어머니들

몰래 입장료와 간식비를 위해 후원하였다

 

'이렇게나 어른들의 기도와 수고로 어린이들이 

추억으로 쌓여 즐거울 수 있었다는 것을 알까,

 

나중에 성인이 되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어야 

주변 어른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것을 알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썰매를 함께 탈 사람을 

찾는다, 아니면 서로 빠르게 타기 대결할 친구를 찾는다 

또는 혼자서도 마냥 즐거운 아이도 있다

 

그걸 지켜보는 나에게 아이들은  

봐도 또 봐도 미워할 수 없는 개구쟁이인데

 

나이 차이가 7살이 있어도 서로 이뻐하고 놀아주고 

동생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이 귀여워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서 너무 신기하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안 싸우는 것은 또 아니다

 

그래도 어떠한가

같이 함께한 시간을 나누면서 

제일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를 추억할 수 있으니

 

친구를 사랑하는 방법, 놀이를 함께 즐기는 방법

어른의 말씀을 따르는 방법,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아니면 안 해본 시도를 하면서 모험하는 방법

맛있는 걸 함께 먹으며 힘차게 움직이는 방법

 

자연이 주는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각을 깨닫는 방법과 같이 

 

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라가고 있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여전히 걱정에 찬 마음으로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도 알아가는 방법도 

깨닫기를 바란다

 

그들도 세상이 주는 혼란과 고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체득하여 알기 때문이다 

 

그날의 하루 동분서주했던 분주할 이면에는 

향후에 내가 보호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인도해 주실 거라는 

믿음과 확신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아닐까 가늠해 본다 

 

그런 소망 때문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따뜻한 체온의 온기로 새겨서 그리워하고  

눈꽃 같은 손에 닿지 못할 추억으로 마음에 새긴다

 

2025. 1. 23일 송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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